부산경찰 ‘짝퉁 암호화폐’, 340억 다단계사기 적발

기사입력 2019.04.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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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모방 다단계사기 주의.jpg
사진은 부산경찰이 밝힌 이더리움을 모방한 짝퉁 암호화폐 투자사기단 계보도

 

부산경찰 짝퉁 암호화폐’,340억 다단계사기 적발

-31명 검거, 2명 구속 29명 불구속 입건  

경찰은 이더리움을 모방한 가짜 암호화폐 ‘ADT코인‘Tagall코인을 만들고 이에 투자하면 최소 10배에서 최대 1만 배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340억 원을 가로챈 다단계 사기단 일당 3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암호화폐 업체 대표 유모(46), 고모(5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20165월부터 201712월까지 서울에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과 부산 등 전국 8곳에 ADT코인과 Tagall코인 판매 센터를 개설한 뒤 투자자 3800명으로부터 34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DT코인과 Tagall코인은 이더리움을 모방해 만들었고 사용할만한 아무런 플랫폼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더리움보다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상 전산상 숫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해당 코인을 구입한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투자자를 모집하면 코인 구입 실적에 따라 가산금을 더할 수 있다며 투자 금액의 최고 500%까지 지급하겠다고 다단계 수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감언이설에 속아 투자에 나선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50~6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별다른 지식이 없이 투자에 나선 것이다.

사기단 일당은 투자자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직접 암호화폐 거래소 ‘BFexchange’를 만들고 ADT코인이 원화마켓 등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보여줬다. 또 투자자들끼리 코인을 사고파는 자전 거래까지 자행하며 거래량을 늘려 코인마켓캡에 등재시키는 시도까지 했다.

이밖에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에 전산실을 뒀고 서울에 처음 설립했던 법인은 폐업한 뒤 다른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열풍이 일었던 시기에 벌어진 사기사건이라며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암호화폐 사기 피해가 우려돼 앞으로 다단계 수법의 투자 사기에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팀=용암 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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