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먹는 '신비의 영약'지치(芝草)의 효능

기사입력 2019.07.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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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나무.jpg
사진은 지치나무가 하얀 꽃을 피운 모습

 

 신선이 먹는 '신비의 영약'지치(芝草)의 효능

-온갖 독을 제거하고 살결을 곱게 해 늙지 않는 영약(靈藥)

 

지치는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 등으로 부르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학명은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Zucc) 쌍떡잎식물 꿀 풀 목의 지치과(一科 Boragin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에는 억센 털이 달렸고 곧게 서며 30~70쯤 자란다.

봄과 가을에 가늘고 긴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자초근(紫草根) 또는 자근(紫根)이라고 하며 주성분인 아세틸시코닌(acetylshikonin)의 항비만 효과 및 지방세포분화 억제 효능 등이 있으며 한방에서 해독제·해열제·이뇨제·피임약 등으로 쓴다. 화상이나 동상 또는 물집이나 습진 치료에 쓰기도 한다. 뿌리에서 자줏빛의 물감을 얻기도 한다.

효능

지치는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술로 담가서 늘 마시면 정력이 놀랄 만큼 좋아지고, 지치를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는다. 살이 웬만큼 빠지고 나서는 다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혀암, 위암, 갑상선암, 자궁암, 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 나게 한다.

지치는 하늘과 땅의 음한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이므로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곳에서 많이 난다.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다. 지치는 반드시 야생지치를 써야 약효가 높다고 한다. 다만 야생 지치는 매우 희귀해 구하기 어려운 것이 흠이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지치는 해독효과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지치의 약효에 대해서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떤 고을에 몸이 허약한 선비가 어렸을 적에 산에 올라갔다가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산짐승에게 무슨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하고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가 마침 산에서 내려오고 있는 그와 마주쳤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팔뚝만한 지치 한 뿌리를 캐어먹고 쓰려져 잠이 들었다가 이제 깨어나서 내려오는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3일 동안을 돌아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 후로 그 사람은 얼굴색이 좋아지고 한겨울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를 만큼 튼튼한 체질로 바뀌어 80세가 넘도록 건강하게 살았다고 한다. 지치는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던 약초지만 요즘은 산 속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찾아보기 힘들만큼 귀하다. 약초꾼에게 산삼에 버금가는 전설적인 약초로 알려져 있다. 온갖 독을 제거하고 살결을 곱게 해 늙지도 않게 하는 신선이 먹는 약초라는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져 있다.

지초,주캄라고도 하고 산 속 깊은 곳 양지쪽에서 자라며, 줄기와 잎 모양이 흡사 참깨와 닮았고 5~6월에서부터 7~8월까지 작고 흰 꽃이 피어난다.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 하여 紫草, 紫根으로도 불리는데 땅 속 깊이 곧게 박혀서 자라며 오래된 것일수록 그 보랏빛이 선명하고 약효가 크다.

뿌리가 갖고 있는 열기 성분이 강해서 겨울에 눈이 내리면 그 주위가 붉게 물든다. 그래서 눈이 녹기 전 이른 봄이면 약초꾼들은 지치를 캐러 산을 오른다고 한다. 풀 주위를 붉게 물들이며 녹아 있는 곳을 찾기 쉽기 때문이다. 지금은 인공재배를 하는데 사람의 땀 기운이나 냄새가 닿으면 이내 썩어버려서 성공률이 낮고 또 10년 이하의 것은 약효가 별로 없어서 물감 만드는 염료로 쓰이는 정도라고 한다.

증상별 복용법

암이나 소화 치료제로 쓰는 방법에서 암은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세지 않은 불을 끊이지 않게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을 한 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자초(紫草, 지치)로 만든 내국 홍로주는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 옛날 대궐 안 약국에서 빚었던 술이다. 라고 되어 있고 진도 홍주의 경우 비슷한 제조공정의 술로 자초(紫草) 한 냥을 가늘게 썰어 병 주둥이에 두면 붉은 빛이 아주 곱다고 한다.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데에는 지치를 가루 내 술과 함께 먹는다. 한 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밥맛이 없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몸이 부을 때에는 생지치를 잘게 썰어 토종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 숟갈씩 수시로 떠먹는다. 토종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여성의 냉, 대하, 두통 치료제로 쓰는 방법은 상초(삼초(三焦) 중에서, 위쪽, 즉 인후(咽喉)에서 흉격(胸膈)까지의 부위를 이르는 특정 부위)에 열이 있고 하초(방광(膀胱) 위를) 가 허약해서 생긴 여성의 냉증, 곧 여성이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울 때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 번에 밥숟갈로 두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여성의 냉 대하, 무릎이 차갑고 힘이 없는 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크다.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생긴 두통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 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3~4번 먹는다.

성인병인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 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등에는 지치와 장뇌삼을 같은 양으로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는 지치 가루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치료 효과가 좋다. 백전풍, 자전풍에는 지치 가루를 한 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먹는 동시에 지치 가루를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바르고 나서 한 시간쯤 뒤에 반창고를 붙여 두었다가 다시 바를 때에는 반창고를 떼어내고 즉시 바른다. 그렇게 하면 반창고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2~3개월 후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나은 것이다.

경기와 비만의 치료방법은 어린아이나 어른이 크게 놀라서 병이 난 데에는 거름기 없는 황토에 술을 부어 반죽한 것으로 아이 오줌에 하룻밤 담갔던 지치를 싸서 잿불에 구운 다음 지치만을 꺼내어 가루 내어 먹는다. 그냥 지치 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는데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두통이나 소화불량에는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가 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두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비만증에는 지치 가루를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5개월쯤 먹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줄어들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이처럼 자초의 약효는 가히 만병통치약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고 하였으며, 5가지 황달을 났게 해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배가 붓거나 불러올라 그득한 것을 내리며 악장, 와창, 버짐, 비사증, 어린이 홍역, 마마를 낫게 한다고 했다. 또한 동의보감 본초편에는 음력 3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 말려 술에 씻어 쓴다고 했다.

미디어 팀=skcy21@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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