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처칠 前총리 생가서 70억짜리 ‘황금변기’도난

기사입력 2019.09.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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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넘궁에 설치된 황금 변기 모습.jpg
사진은 블레넘궁에 설치된 황금 변기 모습

 

처칠 총리 생가서 70억짜리 황금변기도난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 블레넘 궁에 전시된 70억짜리 (480만 파운드) 예술작품 황금 변기를 훔친 60대 용의자가 체포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457분쯤 처칠 전 총리가 태어난 옥스퍼드셔의 블레넘 궁에서 황금 변기를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절도범들은 450분쯤 범행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절도 사건과 관련, 66세 남성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황금 변기는 회수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블레넘궁에서 승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가진 황금 변기는 카텔란의 대표작으로 지나친 부()에 대한 조롱을 담은 풍자성이 강한 작품이다. 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변기의 가치는 480만 파운드(70억원)에 달한다고 외신은 전했다.

처칠이 태어난 바로 옆방에 설치된 황금 변기는 전시회 관람객 누구나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 절도범이 황금 변기를 훔쳐 가는 과정에서 작품에 연결된 배관이 파손돼 물난리가 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블레넘 궁은 전시회가 열린지 이틀 만에 절도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큰 수치’(a great shame)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블레넘 궁은 보기 드문 사건으로 인해 슬프지만 다친 사람이 없는 것은 다행이라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황금 변기는 2016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처음 전시됐다. 당시 구겐하임 미술관이 소장한 반 고흐의 그림을 임대하고 싶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술관이 대체품으로 제안한 작품이기도 하다. 황금 변기는 내달 27일까지 블레넘 궁에 전시될 예정이었다.

블레넘 궁은 궁전에 여전히 많은 매혹적인 보물들이 있다일요일에 전시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팀=ccnewsland.co.kr

 

[충청뉴스랜드 ccnewsland.co.kr 기자 ccnewslan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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